[JavaScript]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 06장 데이터 타입

 

🚀 본 포스트는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도서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 및 내용을 요약한 포스트입니다.

 

06장 데이터 타입

 데이터 타입은 값의 종류를 의미합니다. JS의 모든 값은 데이터 타입을 가지고 있으며 JS(ES6)는 총 7개의 데이터 타입을 제공합니다. 또 이 7개의 데이터 타입은 크게 원시 타입, 객체 타입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분	데이터 타입	설명
원시 타입	숫자 타입 number	숫자, 정수와 실수 구분 없이 하나의 숫자 타입 number만이 존재
	문자열 타입 string	문자열
	불리언 타입 boolean	논리적 참과 거짓(true, false)
	undefined 타입	var 키워드로 선언된 값에 암묵적으로 할당되는 값
	null 타입	값이 없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명시할 때 사용하는 값
	symbol 타입	ES6에서 추가된 7번째 타입
객체 타입		객체, 함수, 배열 등

 

JS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데이터 타입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숫자 타입의 1과 문자열 타입의 '1'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값입니다. 둘은 생성한 목적과 용도가 다릅니다. 1과 같은 경우에는 주로 산술 연산을 위하여 생성하지만 '1'의 경우에는 주로 텍스트를 화면에 출력하기 위하여 생성합니다. 더 나아가 이 둘은 저장을 위하여 확보해야할 메모리 공간의 크기도 다르며 저장되는 2진수 값, 해석하는 방식 모두 다릅니다.

 

6.1 숫자(number) 타입

 C나 Java를 비롯한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정수, 실수를 구분하여 int, long, float, double 등의 다양한 숫자 타입을 가지고 있는 반면 JS에서는 하나의 숫자 타입 number 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JS에서의 숫자 타입은 배정밀도(64비트) 부동소수점 형식의 2진수로 저장됩니다. 즉, 모든 수를 실수로 처리하며 정수만 표현하기 위한 데이터 타입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동소수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경우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devocean.sk.com/blog/techBoardDetail.do?ID=165270

var binary = 0b01000001;	// 2진수
var octal = 0o101; 			// 8진수
var hex = 0x41; 			// 16진수

console.log(binary);	// 65
console.log(octal);		// 65
console.log(hex);		// 65
console.log(binary === octal); 	// true
console.log(octal === hex); 	// true

JS에서는 단 하나의 숫자 타입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수, 실수, 2진수, 8진수 등등..의 각기 다른 숫자 리터럴을 저장한 뒤 다시 참조하면 모두 10진수로 해석됩니다(정수, 실수, 2진수, 8진수 등을 표현할 데이터 타입이 없기 때문).

 

숫자 타입은 추가적으로 세 가지의 특별한 값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Infinity : 양의 무한대
• -Infinity : 음의 무한대
• NaN : 산술 연산 불가(not-a-number)

JS에서는 대소문자를 구별하기 때문에 위 값을 표현할 때, 잘못 표기하여 식별자로 해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2 문자열 타입

문자열 타입은 텍스트 데이터를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문자열은 작음 따옴표(''), 큰 따옴표(""), 백틱(``)으로 텍스트를 감쌉니다. JS에서 가장 일반적인 표기법은 작은따옴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작은 따옴표로 감싼 문자열 내부의 큰 따옴표는 문자열로 인식됩니다.
- 큰 따옴표로 감싼 문자열 내부의 작은 따옴표는 문자열로 인식됩니다.

 

다른 타입의 값과 달리 문자열을 따옴표로 감싸는 이유는 키워드나 식별자 같은 토큰과 구분하기 위해서 입니다. 따옴표나 백틱으로 감싸지 않는 경우 JS 엔진은 이를 키워드나 식별자 같은 토큰으로 인식하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C는 문자열 타입 대신 문자의 배열로 문자열을 표현하며 Java는 문자열을 객체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JS에서의 문자열은 원시 타입이며 변경 불가능한 값입니다.

 

 이는 문자열은 생성과 동시에 변경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6.3 템플릿 리터럴

ES6부터 템플릿 리터럴이라고 하는 새로운 문자열 표기법이 도입되었습니다. 템플릿 리터럴은 멀티라인 문자열, 표현식 삽입, 태그드 템플릿 등의 편리한 문자열 처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템플릿 리터럴은 일반 문자열로 변환되어 처리됩니다.

 

템플릿 리터럴은 따옴표가 아닌 백틱(``)을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6.3.1 멀티라인 문자열

 일반 문자열 내에서는 줄바꿈(개행) 허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 문자열 내에서 줄바꿈 등의 공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이스케이프 시퀀스를 사용해야 합니다(이 경우에는 \n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일반 문자열을 통하여 줄바꿈과 들여쓰기가 적용된 HTML 문자열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var template = '<ul>\n\t<li><a href="#">Home</a></li>\n</ul>';

console.log(template);

 

하지만 템플릿 리터럴을 통해서는 이스케이프 시퀀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줄바꿈이 허용되며 모든 공백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아래 코드와 위 코드는 동일한 결과값을 가집니다.

var template = `<ul>
	<li><a href="#">Home</a></li>
</ul>`

console.log(template);

 

6.3.2 표현식 삽입

 문자열은 문자열 연산자 +를 사용하여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연산자는 피연산자 중 하나 이상이 문자열인 경우 문자열 연결 연산자도 동작합니다(이외에는 덧셈 연산자로 동작).

 

 하지만 이 경우 템플릿 리터럴 내에서 표현식 삽입을 통하여 더욱 간단히 문자열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문자열 연산자를 이용하는 것보다 가독성 높고 간편하게 문자열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var first = 'Jiwon';
var last = 'Choi';

// 문자열 연산자 +를 사용한 경우
console.log('제 이름은 ' + first + ' ' + last + '입니다.'); // 제 이름은 Jiwon Choi입니다.

// 템플릿 리터럴의 표현식 삽입을 이용한 경우
console.log(`제 이름은 ${first} ${last}입니다.`); // 제 이름은 Jiwon Choi입니다.

 

표현식 삽입의 경우 템플릿 리터럴 내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에 일반 문자열에서 사용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합니다(이 경우에는 표현식 삽입입도 문자열로 취급).

 

6.4 불리언 타입

논리적 참, 거짓을 타나내는 타입으로 true와 false만 존재합니다.

불리언 타입은 조건에 의하여 프로그램의 흐름을 제어하는 조건문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6.5 undefined 타입

undefined 타입의 값은 undefined가 유일합니다.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암묵적으로 undefined로 초기화됩니다. 즉 변수 선언 이후 값을 할당하지 않은 변수를 참조할 때 undefined가 반환됩니다.

 

이처럼 undefined는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할당하기 위한 값이 아닌 JS 엔진이 변수를 초기화할 때 사용하는 값입니다. 따라서 만일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undefined라는 값을 변수에 할당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변수에 값이 없음을 명시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사용해야 할까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undefined 뿐만 아닌 null이라는 타입도 존재합니다.

 

6.6 null 타입

 null 타입의 값도 null이 유일합니다. 또한 JS에서는 대소문자를 구별하기 때문에 null 이외 Null, NULL 등의 값은 식별자로 인식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null은 변수에 값이 없음을 의도적으로 명시할 때, 의도적 부재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변수에 null을 할당하는 것은 변수가 이전에 참조하던 값을 더 이상 참조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함수가 유효한 값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에도 null을 반환하기도 합니다. 이를 테면 document.querySelector 메서드를 사용했을 때 조건에 부합하는 HTML 요소가 없는 경우에는 null이 반환됩니다.

 

 

6.7 심벌 타입

심벌은 ES6에서 추가된 7번쨰 타입으로 변경 불가능한 원시 타입입니다. 심벌은 다른 값과 중복되지 않는 유일무이한 값으로, 주로 이름 충돌 위험이 없는 객체의 유일한 프로퍼티 키를 만들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심벌 이외의 원시 값은 리터럴을 통하여 생성하지만 심벌은 Symbol 함수를 호출하여 생성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 생성된 심벌 값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며 다른 값과 중복되지 않습니다(유일무이).

 

6.8 객체 타입

JS의 타입(데이터 타입)은 크게 원시 타입과 객체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원시 타입과 객체 타입은 뿌리부터 다름을 의미합니다. 아직 객체에 대하여 다른 포스팅이 없으므로 해당 부분이 업로드 되면 하단에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바스크립트는 객체 기반의 언어이며, 구성하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이 객체입니다. 앞서 나온 6가지의 데이터 타입 이외의 값은 모두 객체 타입입니다.

 

6.9 데이터 타입의 필요성

 그렇다면 데이터 타입은 왜 필요한 것일까요? 데이터 타입의 필요성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데이터 타입에 의한 메모리 공간의 확보와 참조
• 데이터 타입에 의한 값의 해석

 

 우리가 foo라는 함수를 저장할 때, 숫자 1을 저장할 때 필요한 메모리의 크기는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메모리에서 읽을 때에도 시작 지점부터 얼마나 읽어와야 할 지는 무엇을 저장해두었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이를 규정하는 것이 데이터 타입입니다. 데이터 타입은 저장하고 참조할 때 얼만큼의 공간이 필요한지를 명시합니다. 또한, 메모리에 저장된 2진수 값을 어떻게 해석할 지에 대한 것도 데이터 타입이 결정합니다.

 

 

6.10 동적 타이핑

자바스크립트의 모든 값은 데이터 값을 갖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변수는 어떻게 데이터 타입을 가질까요?

 

C나 Java와 같은 정적 타입 언어는 변수를 선언할 때 타입을 사전에 선언해야 합니다. 이것을 명시적 타입 선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정적 타입 언어는 변수의 타입을 변경할 수 없으며 다른 타입의 값을 할당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는 동적 타입 언어로 값을 할당하는 시점에서 변수의 타입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typeof 메서드를 통하여 변수의 타입을 반환하는 것을 더 정확히 말하면 해당 변수에 할당되어 있는 값의 타입을 반환하는 것입니다.

 

변수는 타입을 가질까? 라는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와서 대답하자면 변수는 기본적으로 타입을 갖지 않으며 값이 타입을 갖습니다. 따라서 변수는 할당되어 있는 값에 의하여 타입이 동적으로 결정된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적 타입은 변수에 어떤 데이터 값이라도 자유롭게 할당할 수 있고 사전에 타입을 지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SW 아키텍처에는 트레이드 오프가 존재하며 동적 타입 언어의 경우, 말 그대로 타입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 다소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JS에서 변수를 사용할 때의 주의 사항을 몇 가지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변수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2. 변수의 유효 범위(스코프)를 최대한 좁게 만들어서 변수의 부작용을 억제한다.
3. 전역 변수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4. 변수보다는 상수를 사용하여 값의 변경을 피한다.
5. 변수 이름에는 목적이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